정확한 의미가 궁금해져서.
1997년에 콩트집으로 크게 각광을 받은 소설은 성석제의 「재미나는 인생」, 최성각의 「택시 드라이버」, 전은강의 「섹스박물관」이다. 또 시인 김남조의 「아름다운 사람들」, 김동야(김상태)의 콩트집 「유리구슬」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콩트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
콩트는 '장편(掌篇)소설' 또는 '엽편(葉篇)소설'이라고도 한다. 콩트를 소설의 길이로 분류하자면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분량이다. 콩트는 대개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의 분량으로 되어 있다. 콩트는 대개 인생의 한 단편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그리는데, 유머, 풍자 기지를 담고 있다. 사실적이기보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바탕으로 하며 재치와 기지가 주된 기법이다. 또한 도덕적이거나 알레고리로 되어 있는 수가 많다.
콩트의 내용은 단편소설보다 착상이 기발해야 하고, 또 풍자와 기지가 풍부해야 한다. 보통 단편 소설이 인간의 삶을 온건한 태도로 그려나가는데 반하여, 콩트는 한 사건의 어느 순간적인 모습을 포착하여 그것을 예리한 비판력과 압축된 구성, 그리고 해학적인 필치로서 반어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사건의 진전이 클라이맥스에서 예상 밖의 전환을 보여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결말에서 반드시 반전이 이뤄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콩트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